두산, LG에 2대1 진땀승...6연승 질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8-05 21:43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두산 김재환이 중월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8.05/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에 위닝시리즈를 확정하고 6연승 질주를 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2대1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4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0-0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LG선발 헨리 소사는 8이닝 4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다.

7회까지는 숨막히는 투수전이었다. 7회까지 양팀 모두 0의 행진이 계속됐다. 균형은 8회초 깨졌다.

오재원이 중전안타를 때렸고 희생타 2개로 3루까지 갔다. 류지혁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는 듯 했지만 유격수 황목치승의 송구 실수로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8회말 LG는 동점을 만들었다. 제구 난조를 보인 상대 두번째 투수 김강률을 공략해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투수는 김명신으로 바뀌었다.

양석환은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물러나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이형종의 3루 땅볼 때 안익훈이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9회 두산은 김재환의 솔로포로 귀중한 1점을 냈고 결승타가 됐다. 8회 2사 후 등판한 이용찬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