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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345타수 86안타)가 됐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6대1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애드리안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역대 31번째로 통산 3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팀은 패했으나, 벨트레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4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벨트레는 이 안타로 통산 3000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31번째의 대기록이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3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