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BAL전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7-31 07:54


ⓒAFPBBNews = 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345타수 86안타)가 됐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6대1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애드리안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역대 31번째로 통산 3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선발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이날 팀이 6-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상대 투수는 마이클 기븐스. 추신수는 초구 볼 이후 파울 2개를 쳐내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이어 4구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그대로 지켜봤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계속해서 1사 1,2루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잭 브리튼의 위력투에 막히며 패했다.

팀은 패했으나, 벨트레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4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벨트레는 이 안타로 통산 3000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31번째의 대기록이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3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국내 유일 실시간 현장정보 무료 제공 이벤트 실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