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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진입 기회를 노리는 박병호가 트리플A에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전에서 5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연속해서 안타를 터뜨렸다. 7회초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진루타를 만들었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242타수 60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아직 빅리그 콜업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즌초에는 마이너리그 성적도 좋지 않았으나 최근 감이 날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출전한 6경기 중 4경기에서 2안타 이상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6타점을 모았다. 2할4푼1리까지 떨어졌던 타율도 회복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