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관이 제구력 난조에도 역투했다.
유희관은 첫 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박민우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타석에서 나성범에게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추는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또 모창민에게도 적시타를 맞아 2실점째를 했다.
2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2루타를 허용한 유희관은 손시헌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후 이종욱은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김성욱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다.
5회에도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1사 후 박석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이호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손시헌과 김태군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3 동점이 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김승회에게 넘겼다. 김승회는 박민우의 적시 2루타때 유희관의 책임주자 이종욱의 대주자 김준완이 홈을 밟으며 실점이 4실점으로 늘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