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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제구 난조에도 역투...5이닝 4실점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7-09 20:46


사진 제공=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제구력 난조에도 역투했다.

유희관은 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108구를 던져 9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했다.

이날 볼넷 4개에 사구 2개를 허용할만큼 제구가 난조를 보였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아냈다.

유희관은 첫 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박민우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타석에서 나성범에게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추는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또 모창민에게도 적시타를 맞아 2실점째를 했다.

2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2루타를 허용한 유희관은 손시헌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후 이종욱은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김성욱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다.

3회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세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마무리한 유희관은 4회 무사 1루에서 이종욱에게 우전 2루타를 내줬지만 3루주자 김태군이 홈에 쇄도하다 런다운에 걸리는 바람에 아웃 카운트를 하나 늘렸다. 김성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2사를 만든 유희관은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신히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1사 후 박석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이호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손시헌과 김태군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3 동점이 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김승회에게 넘겼다. 김승회는 박민우의 적시 2루타때 유희관의 책임주자 이종욱의 대주자 김준완이 홈을 밟으며 실점이 4실점으로 늘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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