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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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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위기를 넘기고 시즌 18호 세이브 수확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세인트루이스가 4-1로 앞선 9회초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이닝 2사사구 2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틀만의 등판에서 다시 세이브를 추가했다.
메츠의 중심 타선을 상대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다음 2명의 타자에게 모두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제이 브루스에게 던진 초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중견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안타가 됐고, T.J 리베라의 타구도 우익수가 강한 햇빛에 방향을 잃어버리며 안타가 되고 말았다.
1사 1,2루 위기에 놓인 오승환은 루카스 두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잡았고, 호세 레예스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1이닝 2안타 무실점 세이브. 시즌 평균 자책점은 3.54까지 하락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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