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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이 귀중한 승리로 팀의 스윕을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김원중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5삼진 5볼넷 1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초반 위기도 있었지만, 1점으로 막아내면서 뒤로 갈 수록 안정을 찾았다. 제구 난조 위기를 넘긴 김원중은 후반 투구수를 아껴 6이닝을 소화했다.
경기 후 김원중은 "앞선 경기에서 동료 선발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 나도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던졌다"면서 "오늘은 전력을 다해 강하게 던지기보다는 코너웍에 신경을 썼다. 몸쪽 승부 결과가 좋았던 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도 선발로 꾸준히 나와 제 몫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