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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이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 열흘만에 1군에 복귀했다.
두산은 25일 잠실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민혁을 1군서 말소하고 허경민을 불러 올렸다. 허경민은 지난 15일 허리 통증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열흘 정도 쉬면 돌아올 수 있다는 구단의 설명이 있었다.
허경민은 그동안 2군서 3경기에 출전해 6타수 1안타 1타점을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날 경기전 김태형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100%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원래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 선수다. 스스로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오늘은 경기 후반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민은 올시즌 57경기서 타율 2할5푼7리, 2홈런, 18타점, 23득점을 기록중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