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오재일-허경민 타격감 살아나는 계기 됐으면"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6-13 21:58


2017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두산 오재일이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강동우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6.13.

두산 베어스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7대4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4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후 5점을 뽑아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오재일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렸고, 허경민이 쐐기 2점 홈런을 터트렸다. LG는 안타수 11대10으로 앞섰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또 필승 불펜이 두산 타선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LG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3위 두산은 4위 LG와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유희관이 자기 역할 잘 했다. 김강률이 중요한 순간에 흐름을 잘 끊었고, 이용찬도 깔끔하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재일과 허경민이 좋은 타격을 보여줬는데, 타격감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모든 선수가 마지막까지 응집력을 보여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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