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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삼진쇼'를 펼쳤다.
오승환은 12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상대한 크리스 테일러도 오승환의 87마일(140km)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오승환은 13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되며 출전을 마쳤다. 최종 기록은 1⅓이닝 4삼진 1볼넷 무실점 노히트. 직구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이고 총 24개의 공을 던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