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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삼진쇼…다저스전 1⅓이닝 4K 노히트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5-24 15:28


ⓒ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삼진쇼'를 펼쳤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동점 상황이던 연장 11회말 구원 등판했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코리 시거를 상대해 볼넷을 내줬다. 폭투와 포수 야디어 몰리나의 2루 견제구 실책 등이 겹치면서 2사 2,3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야스마니 그랜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12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상대한 크리스 테일러도 오승환의 87마일(140km)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오승환은 13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되며 출전을 마쳤다. 최종 기록은 1⅓이닝 4삼진 1볼넷 무실점 노히트. 직구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이고 총 24개의 공을 던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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