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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투-타 모두 제역할 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5-17 21:50


17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KIA가 LG를 상대로 8대 3으로 승리 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KIA 선수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17

NC가 따라오고 있지만 KIA 역시 굳건했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팻 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8대3의 완승을 거뒀다.

25승13패를 기록한 KIA는 이날 두산에 승리한 2위 NC(24승1무14패)와의 2게임차를 유지한 1위를 질주했다.

선발 팻 딘이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버나디나(5타수 2안타 3타점)를 비롯해 최형우 안치홍 이범호 김선빈 등이 2안타씩을 치며 좋은 타격을 보였다.

KIA 김기태 감독은 경기후 "투타 모두 제 역할을 잘해줬다"면서 "팻딘이 초반 실점 이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버나디나를 비롯한 타자들도 찬스 때마다 점수를 뽑아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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