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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17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김원석을 선발제외시켰다. 김 감독은 "김원석이 최근 들어 생각이 많아졌다. 어린 선수들은 상승세를 타다가 하락세를 탈수 있다. 그 회복시간이 베테랑보다 오래 걸린다. 조만간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원석이 시즌 초반 좋았을때는 볼을 보고 바로 반응했다. 지금은 수싸움이나 여러가지를 감안해 생각이 많아졌다. 오늘은 선발에서 일단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김원석은 올시즌 타율 2할7푼9리에 8타점을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 맹활약하다 허벅지 근육을 다쳤지만 복귀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슬럼프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1할4푼3리에 그치고 있다.
이날 한화는 김원석 대신 장민석을 7번 중견수, 김경언을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시켰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