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감독 "소사 역투, 정성훈 홈런이 승리 요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5-05 17:42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LG 양석환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양상문 감독의 박수를 받는 양석환.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7.05.05/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매치를 기분좋게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LG 선발 소사는 7⅓이닝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며 7안타 1볼넷 7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4승째를 기록했다.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 양석환이 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3번-지명타자 정성훈도 솔로포를 터뜨렸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소사가 많은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중요할 때 정성훈 선수의 리드하는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것 같다"며 "어린이날 야구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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