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헥터 6.2이닝 3실점. 6연승 보인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5-02 20:46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 리그 KIA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발투수 헥터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4.13.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발 헥터 노에시가 6연승을 향한 호투를 이었다.

헥터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⅔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뿌리며 9안타 8탈삼진 3실점했다.

4월 한달간 5경기서 5승에 평균자책점 1.33으로 다승 2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른 헥터는 이날 평균자책점(1.03) 1위인 한현희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1-0으로 앞선 1회말 1번 송성문과 2번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헥터는 3번 서건창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후 4번 허정협과 5번 채태인을 범타처리했다.

2회초 팀 동료들이 대거 4점을 뽑아 5-1로 앞선 이후 안정감있게 공을 뿌렸다. 2회말과 3회말엔 연속 삼자범퇴로 잘 막은 헥터는 4회말에도 허정협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추가 안타없이 이닝을 마쳤고, 5회말에도 삼자범퇴로 끝내며 7-1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말 2사 후 서건창에게 2루타, 허정협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두번째 실점을 했다. 올시즌 득점권에서 24타석, 21타수만에 처음으로 안타를 맞았다. 채태인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6번 김민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고 추가실점을 피했다.

마지막 이닝이 된 7회말 마지막 위기에 몰렸다. 선두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준 헥터는 1사후 9번 대타 김태완과 1번 송성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2번 이정후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한 헥터는 2사 1,2루서 3번 서건창 타석 때 심동섭으로 교체됐다. 심동섭이 서건창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7회를 끝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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