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7대1 완승을 거뒀다. 선발 헨리 소사가 6이닝 5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고, 타선이 15안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히메네스가 중요한 선제 투런 홈런을 쳐줬고, 모든 타자들이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소사는 컨디션은 별로 안 좋았는데 초반 위기를 잘 막으면서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히메네스는 1회말 선제 2점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끌어왔다.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둔 소사는 "전체적으로 아주 좋지는 않았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고, 수비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움을 줘서 6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