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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기자와 만나 "내일 보우덴이 선발 등판한다. 3이닝 정도 예상하고 있지만 본인이 던지면서 어떻게 하겠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50개 밑으로 던지게 할 생각이다. 그 뒤에는 김명신이 나선다"며 "본인이 등판에 문제 없다고 하더라. 물론 베스트 상태는 아니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보우덴은 1일 캐치볼 도중 어깨 근육통을 호소하며 2일 한화 이글스 전 선발 등판을 취소하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밀 진단 결과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고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플랫피칭을 했고 15일 NC다이노스 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한 후 별 문제가 없어 21일 시즌 첫 등판을 확정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