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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7연승으로 제대로 신바람을 탔다. 반면 넥센 히어로즈는 6연패에 빠졌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김동엽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5대3으로 승리했다. SK는 7연승으로 시즌 9승(7패)째를 수확했다. 넥센은 6연패로 시즌 11패(5승)째를 떠안았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했다. 하지만 SK는 4회말 김강민, 한동민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최 정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동엽이 좌중간 3점 홈런을 날리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경기 후반에도 홈런으로 달아났다. 7회말 이재원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대수 타석에서 박승욱이 대타로 타석에 섰다. 박승욱은 마정길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리며 점수를 5-1로 벌렸다.
넥센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초 고종욱의 볼넷, 이정후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 서건창이 중전 적시타를 쳐 2-5로 추격했다. 무사 1,3루에선 윤석민이 6-4-3 병살타를 쳐 3-5. 하지만 추격은 2점 차에서 끝이 났다.
데뷔전을 치른 SK 스캇 다이아몬드는 4이닝 2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동엽은 1홈런 3타점으로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6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7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2패(1승)를 기록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