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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5연패를 탈출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하지만 LG는 1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박용택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좌익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루이스 히메네스가 선발 정대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3회는 kt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전민수가 2루수 오른쪽 안타를 쳤고 조니 모넬이 투수 땅볼로 아웃될때 폭투로 전민수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진영은 삼진을 당했지만 유한준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 전민수가 홈을 밟았다.
LG는 6회 손주인과 이형종이 각각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박용택까지 중견수 앞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가 싹쓸이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5-2를 만들었다.
이후 LG는 진해수와 신정락이 각각 1이닝식을 깔끔하게 막아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