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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릭 밴덴헐크가 시즌 첫 등판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밴덴헐크는 6일 라쿠텐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1홈런)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4사구 2개, 탈삼진 2개, 투구수 100개. 타선의 부진속에 팀이 1대3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소프트뱅크 타선은 3안타로 침묵했다.
밴덴헐크는 네덜란드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고 팀에 합류했다. 지난 7일 WBC 1라운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015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해 맞은 세 번째 시즌이다. 밴덴헐크는 지난해 13경기에 등판해 13승7패-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