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5선발감을 장원삼으로 확정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원삼은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4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베테랑답게 1, 2회 위기를 잘 넘겼다. 어제 경기를 보고 결정했다"고 했다.
이로써 삼성은 앤서니 레나도, 재크 페트릭, 윤성환, 우규민에 장원삼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모두 확정했다.
김 감독은 "선발진 가운데 우완이 4명이자. 좌완 장원삼이 베테랑으로 잘해 줄 것"이라고 했다.
또 시범경기 성적이 부진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시범경기는 잘해도 걱정이고 못해도 걱정이다. 잘하는 kt도 걱정이 있겠지만 지금 나는 못해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웃으며 "타격 페이스가 안올라와서 걱정이다. 매일 1~2점 밖에 못낸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페이스를 개막전까지 잘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