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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적응, 컨디션 관리는 알아서 척척!
단체 훈련은 아니다. 할 수 없다. 규정 위반이다. 개인 훈련 개념이다. 비슷한 생각을 하던 선수들의 뜻이 모였다. 여러 의도가 담겨있다. 먼저 본격적 훈련이 시작되기 전 시차 적응을 완벽하게 해놓겠다는 계산이다. 시차 적응이 중요한 이유, 훈련 강도 때문이다. 예년보다 체력, 기술 훈련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 각 구단들 모두 스프링캠프가 차려지자 마자 강훈련이 예정돼있다. 전에는 초반 10일 정도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스케줄이 포함됐지만, 이제는 그럴 여유가 없다. 곧바로 경기에 뛰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몸을 만들어놓겠다는 것이 선수들의 의도다.
이번 8명의 선수들은 LG의 2017 시즌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주축 멤버들이다. 과연 이들의 조기 훈련 성과가 시즌에 나타날 수 있을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