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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017 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kt는 17일 재계약 대상자 46명과의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최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주 권. 구단 역사 첫 완봉승을 만드는 등 선발 한 축으로 6승8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3600만원의 연봉이 7500만원이 됐다. 108%의 인상률이다.
야수에서는 74경기 타율 3할5리를 기록하며 2007년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낸 전민수가 최고 인상률 기록자가 됐다. 2700만원에서 85% 인상된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t는 팀 성적을 비롯해 개인 성적, 팀워크, 상황별 타격, 그리고 포지션별 수비 난이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선수 개인별 고과에 반영했다.
또, 팬 서비스와 사회 공헌 활동 등 프로 선수로서의 솔선수범도 연봉 산정의 주요 평가 요인으로 적용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