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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강정호는 WBC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 대체자는 김하성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WBC 대표팀 새해 첫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28인 최종 엔트리 선정 후, 최근 선수들의 부상, 사고, 차출 반대 등이 겹치며 엔트리 조정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이날 코칭스태프는 여러 안건을 토의하고 김 감독이 결과를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엔트리 변경 여부. 김 감독은 일찌감치 강정호에 대해 교체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의 의사를 드러냈었다. 그리고 이날 그 안을 최종 확정지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강정호의 대체자는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이 선택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