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 물의 강정호 탈락...대체자 김하성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1-04 12:30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 강정호가 6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소환돼 포토라인에 섰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오전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조사 결과 강정호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4%로 만취상태였던 것이 밝혀졌다.
삼성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2.06/

예상대로 강정호는 WBC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 대체자는 김하성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WBC 대표팀 새해 첫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28인 최종 엔트리 선정 후, 최근 선수들의 부상, 사고, 차출 반대 등이 겹치며 엔트리 조정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이날 코칭스태프는 여러 안건을 토의하고 김 감독이 결과를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엔트리 변경 여부. 김 감독은 일찌감치 강정호에 대해 교체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의 의사를 드러냈었다. 그리고 이날 그 안을 최종 확정지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강정호의 대체자는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이 선택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