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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MVP인 에릭 테임즈가 결국 NC 다이노스와 결별하고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테임즈의 새 둥지는 밀워키 브루어스다. 밀워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에 테임즈와의 계약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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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유니폼을 입은 첫 해인 2014년 타율 3할4푼3리에 37홈런, 121타점을 올리며 NC를 창단 두번째 해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한 테임즈는 지난해엔 타율 3할8푼1리, 47홈런, 140타점에 40도루를 기록했다. KBO 리그 사상 첫 40-40클럽을 달성했고, 사이클링 히트도 두차례나 기록하며 리그 MVP에 올랐다.
올해도 타율 3할2푼1리, 40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3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 382타점.
올시즌 막판 성적이 뚝 떨어졌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테임즈는 재계약 대상자였다.
하지만 NC가 테임즈를 잡기 힘들다는 관측이 나왔다. 시즌 중반부터 일본프로야구에서 관심을 보였고, 시즌이 끝난 뒤엔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결국 테임즈는 한국에서 성공한 타자로서 다시 메이저리그를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