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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최종 28인 엔트리가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WBC에 출전할 28인의 국가대표 엔트리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기술위원회에는 김인식 감독과 이순철, 선동열, 송진우 코치가 참석했다.
포수는 강민호(롯데) 양의지(두산)이 선발됐다.
1루수로는 김태균(한화) 이대호(시애틀)이 뽑혔다. 2루수는 정근우(한화) 서건창(넥센), 3루수는 박석민(NC) 허경민(두산)이다. 강정호(피츠버그)는 유격수 요원으로 선택했고, 백업으로는 김재호(두산)가 이름을 올렸다.
외야는 민병헌(두산) 김현수(볼티모어) 이용규(한화) 최형우(삼성) 추신수(텍사스)로 꾸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