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 스튜어트 PS 13⅓이닝 연속 무실점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10-29 16:15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NC와 두산의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스튜어트가 5회말 2사 1루서 두산 오재원의 타구를 잡으려 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0.29.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가 올해 가을야구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7⅓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합치면 13⅓이닝 무실점 행진이다.

스튜어트는 매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실점을 막았다.

1회 무실점했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에서 폭투로 살려보냈다. 그러나 오재원을 병살타, 오재일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도 무실점. 첫 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스튜어트는 3회에도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김재호의 번트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허경민을 태그아웃시키는 행운이 따랐다. 오재원의 안타로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4~6회에도 2사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

스튜어트는 0-0으로 동점인 7회부터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원종현에게 넘겼다. 6이닝 7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96개.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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