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2⅓이닝 퍼펙트' 이동현, 장딴지 통증으로 긴급 교체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6-10-17 20:10


LG와 넥센의 201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투구 전 몸의 이상을 호소했던 LG 이동현이 넥센 임병욱을 2루땅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6.10.17/

LG 트윈스 이동현이 투구 도중 다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동현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3회초를 앞두고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동현은 5회초 투구를 앞두고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규정상 이닝이 시작된 후에는 한 타자를 상대하고 교체될 수 있어 투구를 이어갔다. 타자 임병욱이 이동현의 초구를 건드려 2루 땅볼로 아웃 되면서 쉽게 끝날 수 있었다. LG는 이동현을 내리고 윤지웅을 올렸다.

한편 LG 관계자는 "이동현이 오른쪽 장딴지 근육통을 느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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