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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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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최종 7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연장 10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만원 관중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한화는 후반 뒤집기쇼를 펼쳤다.
0-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폭투와 땅볼, 실책으로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고 9회말 동점에 성공했다. 정근우의 솔로 홈런과 김태균의 2루타,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5-5 동점. 그리고 연장 10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정근우가 KIA 전상현을 상대로 끝내기 2루타를 터트리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66승75패3무로 올 시즌 마감했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오늘 끝내기 승리는 한화다운 경기였다. 비록 목표 달성은 못했지만 내년으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역전승이었다. 마지막 경기에 만원 관중이 찾아주셨는데 보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올 한해 팬 여러분의 열광적인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대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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