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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 8회말 1사에서 삼성 조동찬이 역전 솔로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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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년이 걸린 10홈런. 하지만 조동찬(삼성 라이온즈)는 아쉬움부터 꺼냈다.
조동찬은 25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5-5로 맞선 8회 때린 결승 솔로 홈런이다. 그는 넥센 오른손 불펜 이보근의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을 넘기는 시즌 10호 홈런을 폭발했다. 지난 2006년(10홈런) 이후 무려 10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조동찬은 경기 후 "상대 투수 공이 빠르기 때문에 직구 하나만 노렸는데, 타이밍이 잘 들어맞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전 100경기 이상 출전을 목표로 정했다. 그러나 부상 때문에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다"면서 "내년에는 건강하게 뛰며 팀에 더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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