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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김하성(21)이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웠다. 역대 유격수 3번째 기록이다.
김하성은 20일 광주 KIA전에서 6회초 김진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높은 직구(145km)가 정타로 연결됐다. 자신의 시즌 20번째 홈런. 이미 24도루를 성공시킨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홈런 1개가 모자라 아쉽게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프로 3년만에 성공했다.
유격수 포지션으로 한정하면 역대 3번째 기록이다. 96년, 97년 해태 이종범, 2012년 강정호에 이어 '호타준족' 유격수 계보를 이었다.
나이로 봤을때는 최연소 2위(20세11개월3일)에 해당한다. 최연소 20-20 기록은 94년 LG 김재현(18세11개월5일)이 가지고 있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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