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군에 돌아온 LG 트윈스 우규민이 완벽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우규민은 16일 잠실 홈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우규민은 열흘만에 복귀했다.
유일한 실점은 5회 솔로포 뿐이었다. 그 외 이닝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1회초 선두 타자 신종길의 안타와 이범호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를 무실점으로 처리한 우규민은 2회를 공 9개 삼자범퇴로 마쳤다.
3회 역시 박찬호 신종길 서동욱을 우익수 뜬공과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운 우규민은 4회 삼자범퇴를 추가했다.
5회 선두 타자 김주형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첫 실점. 그러나 호투는 계속됐다. 우규민은 5회 2사 이후 박찬호에 안타를 맞았지만 신종길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도 무실점으로 마친 우규민은 투구수 82개에서 7회초를 앞두고 김지용과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