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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중심 타선의 활약으로 kt 위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14일 수원 원정 경기에서 8대7로 승리했다. 2연승과 함께 시즌 성적은 58승70패. kt는 3연패에 빠지며 48승2무78패가 됐다.
kt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2사 1,2루에서 이진영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유민상이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3-2.
롯데가 곧장 균형을 맞췄다. 3회초 1사 후 황재균이 kt 선발 로위를 상대로 좌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4구 속구를 받아쳐 시즌 23호 홈럼으로 연결했다. 5회에도 1사 1루서 강민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4-3으로 앞섰다.
kt에는 유민상이 있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가 시즌 3호 동점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또 kt는 곧장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대형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6-4를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는 박용근의 1타점짜리 3루타까지 이어졌다.
롯데도 포기하지 않았다. 4-7이던 7회초 1사 만루에서 김상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대타 최준석이 장시환을 상대로 좌중간 3점 홈런(17호)를 폭발했다.
kt는 9회 유한준이 우전 안타를 치며 무사 1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의 범타로 물러나며 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5⅓이닝 10안타 6실점을 했다. kt 로위도 4⅓이닝 9안타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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