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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야구계를 위해 2억원을 쾌척했다.
이 전 감독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 드린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광고 출연료 전액을 국내 유소년 야구와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 브라더스를 위해 기부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야구계에 안 좋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 선배로서 너무 참담한 심정이다. 선배로서 후배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선행과 약속을 지키는 야구인의 모범이 되도록노력하겠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국내 재능기부 활동과 라오 브라더스 구단주로 역할을 수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이 전 감독은 오는 23일에 친선경기차 한국을 방문하는 라오 브라더스 선수들에게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시켜 줄 계획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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