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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날렸다.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2-0으로 앞선 2사후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과의 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로드리게스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엔 7구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에는 우익수 플라이. 6회초엔 담장 까지 날아가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다저스 우익수 레딕이 간신히 잡아내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그리고 9회초 그 아쉬움을 홈런으로 날려버렸다.
강정호의 활약에 피츠버그도 타선의 폭발로 11대3의 완승을 거뒀다.
1회초 조디 머서의 투런포와 션 로드리게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5-0으로 앞선 피츠버그는 7-3으로 앞선 9회초 강정호의 홈런을 시작으로 4점을 더 추가하며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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