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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5연패에 빠뜨렸다.
넥센이 6회초 1사수 고종욱-채태인-윤석민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앞서자 kt도 6회말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르테의 삼진과 박경수의 우익수 플라이, 유민상의 삼진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kt는 8회말 이진영의 3루타와 유한준의 중전안타로 1점을 쫓으며 넥센을 끝까지 압박했지만 넥센은 9회초 1사 만루서 박동원이 kt 김재윤으로부터 좌중간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5⅔이닝 동안 3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12승째(3패)를 거둬 두산 보우덴과 함께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3.54로 4위로 1계단 올라섰다. 8회말 2사 1루서 등판한 김세현은 1⅓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 1개를 추가해 첫 마무리 시즌에서 3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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