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릭스플레이어]LG 오지환, 부진 탈출 성공인가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07-29 10:53


201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3회말 1사후 오지환이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7.28/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오지환(LG)과 최 정(SK)이 부활하며 7월 '힐릭스플레이어'에 도전하고 있다.

개막 이후 계속된 슬럼프로 공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오지환은 6월 11경기 29타수 4안타 4타점 타율 1할3푼8리를 기록하며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지난 3일 복귀 후 7월 현재까지 18경기 67타수 26안타 5홈런 17타점 타율 3할8푼8리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WAR(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를 통해 알아보는 '힐릭스플레이어' 랭킹에서 6월 WAR -0.058로 전체 359위에 머물렀지만, 7월 현재 WAR 1.572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월간 최우수 선수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초반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보여줬던 최정은 6월 26경기 타율 2할1푼3리 1홈런 11타점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었지만, 7월 18경기 타율 3할2푼3리 9홈런 20타점으로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의 부활과 함께 리그 전체 399위에 머물렀던 6월 '힐릭스플레이어' 순위 (WAR -0.148)도 7월 WAR 1.168을 기록하며 전체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힐릭스플레이어' 월간 WAR 랭킹은 7월 31일까지의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며 팀 승리에 최고의 공헌을 한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돌아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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