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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는 KBO리그 후반기, 넥센 히어로즈의 신예 고종욱이 7월 '힐릭스플레이어'에 도전하고 있다
고종욱은 서건창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팀의 리드오프 자리를 꾀 차며 월간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로 알아보는 '힐릭스플레이어' 순위에서 두산 베어스 유희관 (1.021), LG트윈스 오지환 (0.926)에 이은 WAR 0.902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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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는 7월 중 세 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특히 7월 1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하여 부동의 선두를 지켜나가고 있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기록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5경기 등판 1승 1홀드 1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1⅔이닝을 던진 7월10일 삼성전을 제외하면 등판 경기 모두 2이닝 이상씩을 소화, 특히 구원 등판한 7월 2일 두산전과 7월 12,13일 LG전에서는 무실점하며 지친 한화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세 신예들의 활약으로 힘을 더한 각 팀들은 모두 7월 한달 팀 승률 상위권을 기록하며 후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
'힐릭스플레이어' 월간 WAR 랭킹은 7월 31일까지의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며 팀 승리에 최고의 공헌을 한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돌아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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