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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넥센과 NC의 경기가 10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말 1사 1,2루서 넥센 고종욱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돔=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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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는 KBO리그 후반기, 넥센 히어로즈의 신예 고종욱이 7월 '힐릭스플레이어'에 도전하고 있다
고종욱은 서건창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팀의 리드오프 자리를 꾀 차며 월간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로 알아보는 '힐릭스플레이어' 순위에서 두산 베어스 유희관 (1.021), LG트윈스 오지환 (0.926)에 이은 WAR 0.902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 선수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고종욱은 7월에만 47타수 23안타 16득점 10타점 5도루 타율 0.489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7월 WAR 랭킹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KIA 타이거즈 홍건희(12위), 한화 이글스 장민재(14위)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홍건희는 7월 중 세 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특히 7월 1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하여 부동의 선두를 지켜나가고 있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기록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5경기 등판 1승 1홀드 1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1⅔이닝을 던진 7월10일 삼성전을 제외하면 등판 경기 모두 2이닝 이상씩을 소화, 특히 구원 등판한 7월 2일 두산전과 7월 12,13일 LG전에서는 무실점하며 지친 한화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세 신예들의 활약으로 힘을 더한 각 팀들은 모두 7월 한달 팀 승률 상위권을 기록하며 후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
'힐릭스플레이어' 월간 WAR 랭킹은 7월 31일까지의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며 팀 승리에 최고의 공헌을 한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돌아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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