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류중일 감독 "선수들 굴욕감 느낀 것 같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6-07-12 22:31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덕아웃에서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6.06.01/

10위로 떨어졌던 삼성이 다음 경기서 바로 8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0일 한화전서 패하며 충격의 10위로 내려앉았던 삼성은 12일 포항 롯데전서 8대4의 역전승을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날 한화와 kt가 모두 패하면서 다시 8위로 복귀.

초반 선발 차우찬이 제구 불안정으로 3점을 먼저 내줬으나 곧바로 역전을 했고, 8대4의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중간순위 10위로 내려앉은 것에 선수들이 굴욕감을 느낀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오늘 선수들의 경기 내용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면서 "선발 차우찬이 이닝이 지날 수록 제구가 잡혔다. 우찬이는 100개가 넘어가면 오히려 더 나아지는 것 같다. 불펜진이 잘 막아줬고 타자들도 안타수는 적었지만 집중력을 보여줬다. 우동균의 결승 홈런이 훌륭한 점수가 됐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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