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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시즌 5호포를 신고했다. 팀은 5대17로 대패했다.
추신수(텍사스)는 3일(한국시각)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앞선 세타석에선 무안타에 그쳤으나 팀이 4-17로 크게 뒤진 7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 두번째 투수 마이클 톤킨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원스트라이크에서 두번째 빠른 볼(95마일)이 바깥쪽 높은 곳으로 형성되자 제대로 끌어당겼다. 9회초 마지막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초구를 잘 받아쳤지만 강한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5타수 1안타 1홈런, 시즌 타율은 0.256, OPS는 0.836.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1일 뉴욕양키스전 이후 2경기만에 홈런포 재가동이다. 텍사스는 박병호가 빠진 약체 미네소타의 신들린 방망이에 고전했다. 미네소타는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켰다
미네소타는 케플러가 홈런 2개에 7타점을 기록중이고, 전날 부상에서 메이저에 합류한 미겔 사노도 홈런을 때렸다. 미네소타 선발 테일러 듀페이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4승째(6패)를 신고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