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재활 종료를 눈앞에 둔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29)이 마지막 시험 출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 본격적인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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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84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이 중 57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상위 싱글A와 트리플A팀 소속으로 나온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총 8경기에 나와 27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2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이제 곧 빅리그 재진입이 예상된다.
팀 상황상 류현진의 복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왼쪽 어깨 슬랩 수술을 받은 뒤 1년 2개월의 재활기간을 보내고 시험 출격도 마쳤기 때문. 특히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1일 허리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들며 류현진이 필요해졌다. 한편, 류현진과 함께 재활을 해 온 브랜든 맥카시도 빅리그에 복귀해 4일 콜로라로 로키스와의 홈경기 선발로 나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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