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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저히 질 것 같지 않았다."
황재균은 특히, 이날 경기 팀이 1-6으로 밀리던 7회초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 후 강민호의 투런포가 터져 4-6까지 따라갔고, 결국 9회 동점타가 나왔다. 이 홈런은 황재균의 개인통산 100호 홈런이기도 했다.
황재균은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좋았는데 오늘 장타로 이어지면서 통산 100홈런과 끝내기 홈런을 기록 할 수 있었다. 9회 (손)아섭이가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을 때, 동료들과 오늘은 도저히 질 것 같지가 않다는 얘기를 했다. 그만큼 느낌이 좋았다. 타석에 들어갈 때는 직구만 노리고 있었는데 좋은 타이밍에 맞아 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첫 4연승을 해내 기쁘다. 계속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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