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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 멋진 시합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3일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말 터진 손아섭의 극적인 동점 2타점 적시타, 10회말 나온 황재균의 끝내기 솔로포에 힘입어 7대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이번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앞선 두 경기는 문규현이 모두 끝내기를 책임졌다. 28일 첫 경기에서는 상대가 9회 동점을 만든 경기를 지켜내는 힘을 보여줬고, 이어진 두 경기는 질 뻔한 경기를 모두 뒤집는 괴력을 발휘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다른 어떤 말 보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경기로 멋진 시합을 만들어 주었다"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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