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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도핑검사에 적발됐다.
롯데는 30일 아두치가 도핑검사 결과 금지약물이 검출돼 최종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두치는 지난 27일 청문회에 참석해 해명서를 제출했다. 아두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완화시켜 팀에 보탬이 도기 위한 치료 목적으로 진통제를 처방 받아 복용받았다. 금지약물인 줄 몰랐다. 근육 강화 목적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제가 아니었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도핑 관련 교육을 잘 받았다. KBO의 어떤 징계도 겸허히 수용하겠다.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구단은 지난 24일 KADA로부터 아두치에 대한 '비정상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통보를 받았으며, 의무적 출전 정지 대상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도의적 책임에 따라 즉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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