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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해 입원했던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지난 28일 퇴원했다.
한화는 29일 대전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을 앞두고 "정우람 선수가 어제 퇴원했고,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전 "(사고 후 몸이)괜찮은거 같다. (오늘 등판에 대해서는)본인에게 아직 안 물어봤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 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사거리를 지나가다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오는 렉카차에 승용차 오른쪽을 들이받친 것. 사고 차량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를 했고, 정우람은 경찰 신고 후 조사를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정우람은 X레이와 MRI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는 다음 날 경찰에 자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람은 올시즌 20경기에 나가 1승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중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