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입원했던 정우람 퇴원해 불펜 대기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5-29 16:37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했던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퇴원을 하고 팀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교통사고 당해 입원했던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지난 28일 퇴원했다.

한화는 29일 대전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을 앞두고 "정우람 선수가 어제 퇴원했고,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전 "(사고 후 몸이)괜찮은거 같다. (오늘 등판에 대해서는)본인에게 아직 안 물어봤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 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사거리를 지나가다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오는 렉카차에 승용차 오른쪽을 들이받친 것. 사고 차량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를 했고, 정우람은 경찰 신고 후 조사를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정우람은 X레이와 MRI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는 다음 날 경찰에 자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람은 올시즌 20경기에 나가 1승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중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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