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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이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넥센 선수로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택근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사 1루서 삼성 선발 장필준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지난 12일 kt 위즈전서 고척 스카이돔 첫 홈런을 신고한 뒤 시즌 2호포를 또 새구장에서 날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온 125㎞의 체인지업을 퍼올려 좌측 관중석으로 날렸다.
1회 현재 넥센이 2-0으로 앞서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