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PHI전 시즌 두 번째 연투 1이닝 삼자범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5-03 12:0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201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오승환이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피칭을 하고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이자 예비 소방수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플로리다(주피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2.25/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시즌 두 번째 연투에도 끄떡없이 자기 공을 뿌렸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루 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투구에서 상대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4,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이틀 연속 투구를 한 후 시즌 두 번째 연투를 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빗 러프를 2루 땅볼, 엠마뉴엘 뷰르스를 2루 땅볼, 피터 보저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세 타자 상대 공 11개를 뿌렸다.

오승환은 이날 활약으로 평균자책점을 1.98에서 1.84로 내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시즌 4번째 홀드도 수확했다. 오승환은 8회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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