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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천신만고끝에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웹스터의 8이닝 1실점의 호투와 연장 10회초 상대 실책으로 얻은 결승점으로 2대1의 역전승을 거뒀다.
웹스터는 8이닝 동안 7안타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상대 선발 양현종과의 대결을 무승부로 마쳤다. 9회 등판한 안지만은 10회말 2사 1,2루의 위기를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웹스터가 한국에 와서 던진 경기 중 최고의 피칭을 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지만 그래도 결정적 순간에 힘을 내줬다"면서 "마무리 안지만이 2이닝을 버텨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