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정주현이 시즌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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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화끈한 홈런포를 터트렸다. 한화 외국인 선발 마에스트리를 상대한 정주현은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8구째 커브(시속 125㎞)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는 비거리 105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정주현의 올해 첫 홈런이자 개인통산 1호 만루홈런이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