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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게임에서 마침내 기다렸던 아치를 그려냈다. 8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0-2로 뒤진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앞선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서캠프의 빠른 공 3개에 연속 당했다. 3구째 89마일 높은 직구에 첵스윙을 하다 삼진 판정을 받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