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전반기 잘 버티면 후반기 승부 가능하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0대6으로 승리한 후 KIA 이범호와 김주찬 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e-mail]

/ 2016.03.20.

"잘 오셨다."

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가 우여곡절 끝에 팀에 합류한 임창용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범호는 28일 서울 블루스퀘어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임창용이 팀 동료가 된 것에 대해 "잘 오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KIA는 28일 오전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고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임창용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범호는 "일단 전반기 5할 승률 정도로 버티면 후반기 승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KIA는 임창용이 72경기 징계 후 경기에 나설 수 있고 9월 안치홍과 김선빈이 군 제대 후 팀에 합류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