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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어깨 통증을 극복한 류현진(29·LA다저스)의 불펜피칭 모습이 공개됐다. 앤드루 프리드먼 LA다저스 사장이 직접 참석해 류현진의 상태를 살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23일 자신의 SNS에 "불펜피칭하는 류현진, LA다저스 프리드먼 사장이 직접 지켜볼 정도로 관심 깊은 피칭"이라며 "마지막 공 던진 후 만족한 모습이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로 시즌아웃됐던 류현진은 올시즌 복귀를 목표로 매진했지만, 지난 2월 다시 어깨 통증이 발생해 공을 놓았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어깨 통증이 사라지면서 훈련에 복귀, 15일(20개)과 19일(25개)을 거쳐 이날 복귀 이후 3번째 불펜피칭에서는 30개의 공을 뿌렸다.
당초 류현진은 5월 복귀를 노렸지만, 어깨 통증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어그러진 상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라며 완벽한 몸상태로의 복귀를 권했다.
MLB.com 등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은 '어깨 수술 이후 최고 구속'의 빠른공을 선보였다. 아직 변화구를 시험할 단계는 아니지만, 조금씩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류현진 불펜피칭 영상(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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